단양군청사 / 중부매일 DB
단양군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환경부 주관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그결과 업무시설군, 연구시설군, 문화·체육시설군, 하·폐수 및 분뇨처리시설군, 소각매립시설군 각 1곳씩 총 5곳이 선정됐다.

단양군은 소각매립시설 부분에서 군 폐기물종합처리장이 선정됐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공모사업은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자체 소유의 건물과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건물의 용도 및 노후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매포읍 군 폐기물처리시설(소각 및 매립)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최대로 향상시켜 탄소중립 환경기초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년간 전액 국비로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노후 건물 및 시설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 폐기물처리장 내 유휴부지에는 재활용 전처리시설을 증설하며, 탄소중립 건축물 조성을 통해 제로에너지 시설로 전환하고 군민들의 탄소중립 교육의 장으로도 적극 활용 할 예정이다.

손문영 환경과장은 "폐기물종합처리장을 탄소중립 교육과 홍보에 특화된 탄소중립 롤 모델로 성공적으로 조성해 탄소중립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