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사업' 중 하나인 '콩 정선기(사진)'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사업' 중 하나인 '콩 정선기'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콩 정선기'는 본소(음성)에 3대를 비롯 서부(금왕) 3대, 북부(생극) 2대, 동부(소이) 2대 등 총 10대를 운영하고 있다.

정선 기계는 자동으로 대·중·소로 선별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편리하게 작업이 가능해 힘들게 수확한 콩을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선별하려는 농업인들의 예약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용료는 오전·오후 중 반일일 경우는 무상이며, 전일(하루 종일) 사용 시 1만원의 사용료를 지급해야 된다.

군은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하고 있어 농민들의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서부지소(금왕)에서 시범 운영 중인 땅콩탈곡기, 땅콩탈피기도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아 임대사업소(본소)에도 2022년에 장비를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순찬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음성지역에서 꼭 필요한 농업기계를 임대사업소에 방문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수요 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장비를 적극 구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3-871-2351~23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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