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많은 여성 미술가들은 부권(父權)적 언설이 지배되기 이전의 언어를 향하여 작품을 생산해왔다. 동시에 자신의 삶에 대해서, 주어진 이 세계의 언어로 번역해야 하는 딜레마를 마주쳐왔다. 프로이트에게 텍스트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건들도 모두 해석을 위한 사례였던 것처럼, 여성은 특히 익명의 뮤즈, 즉 정당화에 안달 난 텍스트로서 취급되어 낱낱이 분해되고 해설 되고 설명 되고 번역 되어 왔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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