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올해 첫 선정...충남 금산군·예산군 '우수'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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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남도, 세종시가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선정한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 최우수 지자체에 꼽혔다. 충남 금산군와 예산군은 '우수'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7개 시·도, 75개 시, 82개 군, 69개 구 등 총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4개 분야별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우수 총 1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맘편한 임신 통합제공 서비스'는 엽산제·철분제 등 물품을 택배를 통해 보건소 방문없이 받아보는 등 그동안 개별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각각 신청해야 했던 각종 임신지원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한번에 안내받고 한번에 신청하는 서비스로 올해 4월 19일부터 전국 시행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

최우수에 뽑힌 충남도는 저출산 극복을 민선 7기 핵심과제로 선정해 지역언론사와 함께 저출산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고 '임산부의 날 행사' 등을 통해 도지사가 직접 서비스를 설명하는 등으로 기관장 의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자체 모바일 앱 '행복맘터'를 개발해 앱 다운로드 2천300여건 기록 등 서비스 신청 편의를 도왔고 임산부 자동차 표지증·임산부 뱃지·산전검사 등 자체 서비스를 제공해 최우수에 선정됐다.

충남 금산군은 택배비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서비스의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고 임산부 요가교실·태교교실을 운영했다. 충남 예산군은 '정부24' 이용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이메일 등을 통한 서비스 신청접수, 전광판, SNS, 밴드, 맘카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우수 지자체 16곳에는 총 4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되고 최우수인 충남도, 세종시에는 행안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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