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촘촘한 도로망 구축 균형발전 가속도

[중부매일 오광연기자] 보령시청 도로과는 채계안 과장을 중심으로 4계팀 총 33명이 보령시의 모든 도로를 책임지며 관리하는 보령시의 대동맥 같은 존재다.

특히 도로과는 법정도로인 시도와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유지·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도시가로망을 확충해 도시기능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교통소통 제공은 물론 위험도로 개선 등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개선해 국민이 사용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


보령시는 올해 총 284억 5천만원을 투입해 시내 가로망 정비 및 시도·농어촌도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15개 사업에 136억 9천만원, 시·도 확포장 9개 사업에 68억5천만원, 농어촌도로 정비 21개 사업에 79억1천만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 및 지역균형발전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의 경우 동대2통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3개 사업은 금년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명천~시청간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5개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보상을 시행한다.

대천동~죽정동간 도로개설공사 등 7개 사업은 금년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도 정비사업으로 웅천읍 시도6호 성동리구간 확포장 등 3개 사업은 금년도 6월 준공 예정이고 남곡동 시도9호인 대천IC~해안도로 확포장 등 2개 사업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미산면 시도21호 도로 확포장 등 2개 사업은 보상을 추진하는 한편 해안도로~대천방조제 교량건설 등 2개 사업은 금년 중에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올해 계획된 사업이 완료되면 시도의 경우 전체 연장 171.1㎞ 중 포장률이 88.8%로 상승하고 농어촌도로의 경우 전체연장 381.7㎞중 포장률이 70.3%로 높아져 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보령시가 추진 중인 대천~죽정동간 도로개설 사업이 내년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도로개설 사업은 극심한 시가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대천동에서 죽정동으로 터널 260m 포함 총 길이 610m, 도로폭 12m의 2차선으로 도로를 개설해 주민의 불편사항이 해소 하길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내년 11월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던 죽정동 중앙유병원 앞 교차로와 죽정사거리 구간, 신평교 사거리 구간의 교통량도 분산돼 교통체증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죽정동 지역에서 전통시장 접근성이 편리해져 전통시장등 구시가지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령해저터널 갱문 사진.
보령해저터널 갱문 사진.

특히 해저터널이 12월 1일 개통한 원산도가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를 것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마련·추진하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여가를 선사하기 위해 미진한 각종 사업을 빠른 시간안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는 77호국도가 개통하자 원산도 내 추진 중인 공공편익시설 및 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을 감화하고 있다.

국도 77호 남포 우회도로 계획도.
국도 77호 남포 우회도로 계획도.

시는 국도77호 개통을 대비해 공공편익시설 23개 사업에 1천67억 원, 관광자원개발 4개 사업에 8천99억 원, 원산도 국가어항 지정 사업에 1억 원 등 모두 28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9천167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단지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사업, 오천202호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원산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내년 연말 및 2022년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내년 6월까지로 공사기간을 앞당겨 원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도모하고, 개발을 위한 도로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마을 상수도 및 하수도, 대중교통 노선운행, 선촌항 공중화장실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SOC 시설이 조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원산도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민간 자본의 조속한 투입과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등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국도77호 개통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대응, 관광객 및 마을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 편의제공 위한 원산도 테마랜드조성공사를 3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2년 3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는 도로 4.73㎞에 상수도 송수관로 2.63㎞, 배수관로 3.78㎞, 하수도- 하수관로 2.25㎞를 설치하며,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원산도 테마랜드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관광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민의 삶의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며 지역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원산도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민자사업 투자를 촉진해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방문객 증대 및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 고용 기회 증대에 기여하고, 관광편의 증진으로 원산도내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체류여건 개선 등을 통해 관광 소득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내항동 해안도로와 대천동 대천방조제를 연결하는 시도9호 노선에 교량이 건설된다.

그동안 이곳에 있는 세월교는 조수간만에 의해 1일 2회 잠수로 통행이 제한돼 차량이 5.5㎞ 떨어진 남대천교로 우회함으로써 이용자의 불편과 시가지 교통혼잡을 초래해 왔다며, 만조 시 이곳을 건너려는 차량 침수 및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량 건설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받아 국비120억 7천500만원, 도비 38억 2천500만원, 시비 89억2천500만원등 총255억 원을 확보함으로 사업에 추진력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지난달 15일부터 교량가설 길이 225m·접속도로 885m를 과업으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도 상반기에 공사 착공하여 2024년 말에 준공 할 예정이다.

[인터뷰] 채계안 보령시 도로과장 

채계안 도로과장은 "보령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건설과 도로이용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역 불균형 및 도심권 교통량 해소를 위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계안 과장

특히 채 과장은 "시·도·농어촌도로 확포장으로 교통편익 제공을 제공하고 있다"며"사고위험 구간을 개량해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도로 및 교량의 유지관리하며,도심권 교통량 해소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 과장은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2022년 3월 15일까지 121일 동안 설해대책 중점관리 기간으로 설정해 시는 제설용 15톤 덤프트럭 3대 와 굴삭기 1대와 임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지방도 도로제설 담당하는 종건소 홍성지소와 협조체계 구축하고 임대 제설차량(15t 덤프) 3대, 기동반 3명 배치, 천일염 200t을 확보해 만발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채 과장은 "시 야적장에서 즉시 제설자재를 상차해 지난해 제설 취약 구간인 성주 모란공원, 웅천산업단지(지방도606호) 등에 신속한 제설작업 가능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과장은 "제설작업은 1단계(강설확률 60% 이상)일 경우 비상연락체계 확립 및 제설, 상황보고를 실시하고 2단계(대설주의보 발령 시) 비상근무 실시 및 제설작업, 유관기관협조체제 유지, 3단계(대설경보 발령 시)는 2단계와 동일, 지역별 부족장비자재 파악 및 보충안을강구한다"며 "올겨울 보령시민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지낼수 있도록 전직원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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