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SK실트론 지분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사익편취 의혹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 들어가고 있다. / 김미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SK실트론 지분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사익편취 의혹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 들어가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SK실트론 지분 인수 과정에서 제기된 '사업기회 유용 및 사익편취' 의혹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출석했다. 대기업 총수가 직접 공정위 심판정에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최 회장은 이날 '총수가 직접 소명하러 온 이유가 무엇이냐', '사익 편취나 부당지원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이냐', '앞으로 위법 판단이 나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대답하지 않고 이동했다.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최 회장이 LG실트론(현재 SK실트론) 지분 29.4%를 사들인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었는지 등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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