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그간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각 분야에서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먼저 옥천군과 함께 진행한 생생문화재사업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는 전문가 평가와 관람객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도내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향유 기회의 폭을 넓혀온 문화재청 '동행, 문화유산' 프로그램 역시,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그 사례를 다른 단체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문화유산 교육 분야로는 도내 청소년의 문화유산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문화유산 교재 개발 및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소연 교육활용팀장이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실시한 '2021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심의에서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집에서 만나는 무사 신봉의 이야기'가 선정됐다.

전국에서 총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었으며, 3년간 문화재청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문화재청에서 홍보하게 된다.

이종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기회에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원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2022년에도 도내에서 생생문화재사업과 지역문화유산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전국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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