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제천시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충북 최초로 내년 3월부터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행, 청소년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제천시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 지원 조례안'이 제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제도적인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가맹점 모집 및 바우처 신청·접수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소년꿈모아바우처 지원사업'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9~12세에게 연 5만원, 13∼15세에게 연 7만원, 16∼18세에게 연 10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은 이 바우처를 지역 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진로개발·문화·체육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청소년정책제안콘서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시에 제안해 추진된 사업이라 더욱 뜻 깊고 청소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청소년의 지역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신규 시책사업이다.

제천시에 거주하는 만 9세이상 만 18세 미만 청소년 모두에게 청소년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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