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서 2체급 금2·은1·동1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율량중학교(교장 이미숙) 레슬링부는 21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 달 전 열린 전국대회에서 39kg급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던 1학년 김도훈이 한 체급을 올린 42kg급에서 또다시 2관왕에 올라 적수가 없는 유망주임을 증명해 냈고, 같은 1학년 김현수도 45kg급에 출전해 그레코로만형 동메달에 이어 자유형에서도 분투 끝에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광현 감독은 "폭염과 추위에도 훈련에 잘 따라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면서 "레슬링전용 체육관 설립 추진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미숙 교장선생님 덕분에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길러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두 개 대회서 4관왕에 오른 김도훈은 "친구들과 더 열심히 운동해서 내년 소년체전에서는 다 같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