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환원용 유·무기 복합 광촉매' 연구

손호진 고려대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 교수
손호진 고려대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 교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손호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신소재화학과 교수가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손 교수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과학논문지 'ACR'(Accounts of Chemical Research)' 12월호에 '이산화탄소 환원용 유·무기 복합 광촉매(Inorganometallic Photocatalyst for CO2 Reduction)'라는 제목의 논문을 실었다. 손 교수는 태양에너지를 이산화탄소 전환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광촉매 설계를 한뒤 합성된 촉매시스템의 광전자 이동경로 및 촉매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기존 광촉매시스템 대비 이산화탄소 전환효율은 물론 광안정성과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손 교수는 "태양광에너지로 전환된 다전자 환원력을 활용한 인공광합성 기술은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지난 8년간 해온 광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연구의 노고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2014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부임한뒤 인공광합성 연구를 하고 있으며 30여편의 논문이 등록돼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1980년 개교해 5대 단과대, 5개 대학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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