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경물 중에서도 작품 속 화면을 조직하는 요소들은 소나무와 넝쿨 줄기가지이다. 소나무는 작품 속에서 스스로가 닮고자 하는 이상적인 존재의 모습으로, 바라는 (가족의 모습, 사랑)이상향으로 상징되며 사실적인 표현을 통해 살아있는 듯 생생함을 전달한다. 길고 곧게 뻗은 건강한 소나무의 모습은 늘 가까이 곁에 머물러주며 위로해주는, 모든 것을 수용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존재로 따뜻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 갤러리그림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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