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 전한 'K-힐링 드라마' 호평

/tvN '갯마을 차차차' 홈페이지
/tvN '갯마을 차차차' 홈페이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 "선배의 '밥먹자'는 어떤 날은 '밥먹자', 어떤 날은 '놀자', 어떤 날은 '수고했어', 또 어떤 날은 '행복하자'. 꼭 주문 같았어요. 그 세 음절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하 드라마아트홀)이 '2021 올해의 좋은 드라마-연속극 부문'으로 tvN의 16부작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선정했다.

23일 드라마아트홀에 따르면 '올해의 좋은 드라마'는 '좋은 시청자가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K-드라마 르네상스의 도시, 청주'를 목표로 기획한 첫 어워즈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8인의 시청자 평가단과 전문가 그룹이 올해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했으며 연속극·단막극 두분야로 심사를 진행했다.

/tvN '갯마을 차차차' 홈페이지
/tvN '갯마을 차차차' 홈페이지

이에따라 연속극 부문에는 '갯마을 차차차'가 선정됐으며, 단막극 부문은 해당작이 없었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로, 'K-힐링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으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평가단은 "앞으로 드라마아트홀이 인간의 본질과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드라마를 전하는 산실이 되도록 좋은 작가, 좋은 방송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드라마아트홀은 선정된 [올해의 좋은 드라마] 제작진에게 상패와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8월 개관 1년을 맞은 드라마아트홀은 국내 첫 드라마 전문 문학관으로 사람을 그리는 스토리와 주옥같은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려온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실을 비롯해 공연 및 강연 등 대관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교육실, 아트숍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요 드라마 극장', '작가 초청 강연-드라마로 소통하다', '드라마 작가 과정'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작가 지망생들의 살아있는 교육현장이자 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전시관람 및 프로그램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드라마아트홀 공식 홈페이지(http://kimsoohyundrama.org)또는 전화 043-225-926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