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정률 94% 막바지 공사 한창
세종소방서 바로 옆...구조·구난활동 시너지

세종시 어진동에 들어설 119특수구조단 청사 조감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어진동에 들어설 119특수구조단 청사 조감도.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테러 등 특수재난과 대형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119특수구조단 청사가 세종시 어진동에서 내년 2월 준공된다. 현재 공정률은 94%다.

특히 세종소방서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 통합적 구조·구난활동 협력이 수월하고 회의실, 훈련시설 등 시설물 공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119특수구조단 청사에 대한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세종시 119특수구조단 청사는 대지 1천537㎡, 연면적 2천133㎡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 79억원이 투입돼 실내훈련장, 수심 5m의 잠수용 수난구조 훈련시설, 특수장비 보관소, 훈련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119특수구조단 청사 현재 공사 모습.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119특수구조단 청사 현재 공사 모습.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119특수구조단 청사는 정부세종청사, 총리 공관 등 세종시 소재 중요 국가시설의 방호와 함께 테러,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특수재난 현장의 구조와 구난활동을 맡는다. 전국 권역별로 설치돼있는 소방청 산하 기관 시설로 세종시 119특수구조단은 2017년 3월 발족한 바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세종소방서와 협의를 통해 회의실, 훈련시설 등을 조정 배치하고 효율적 방재업무 수행을 위한 차량 진출입, 구조인력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공간계획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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