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침체기 속 총 320병 600여만원 판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됐던 영동와인 오프라인 매장이 할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동와인연구회가 운영하는 영동와인상설판매장에서 지난 24일까지 2주간 자체 할인과 경품추첨 이벤트를 실시했다.

"코로나시대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와인과함께 집콕이 정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판매하는 전 품목의 할인과 방문인증 이벤트, 1+1행사 및 경품추첨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소비자의 발길을 잡았다.

천혜 자연이 빚은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만든 영동의 명품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총 320병의 와인을 판매해 6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12월기준 2019년 대비 4배이상 크게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행사관련 각종 신문기사와 인터넷 매체를 접하고 찾아온 외지인들이 많아 군은 전략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했다"며 "다양한 방식의 판촉행사를 마련해 영동와인의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경품 추첨에서 1등 스마트워치 당첨자는 대전에 거주하는 김모 씨에게 돌아갔고 2등 무선이어폰, 3등 각종 고급와인세트 등을 지급했다.

장인홍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지인이 많이 찾아온다는 것은 영동와인의 앞날에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영동군이 와인의 고장이라는 것은 군민들은 잘 알지만 모르는 외지인이 많았는데 이번기회로 영동와인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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