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요변이 5종 모두 연구원 자체 검사 가능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30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정 검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오미크론 의심 검체 발생 시, 기존의 변이 PCR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어 질병관리청에 검체를 송부해 유전자 전장체 검사를 요청하다보니 최대 3~4일이 소요됐으나, 이제 3~4시간 만에 빠르게 판별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지난 5월 20일 변이 3종(알파, 베타, 감마) 선별검사를 시작으로 7월 8일 확정검사로 전환했으며, 그 후 국내 델타 변이의 확산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8월 2일부터 델타바이러스 확정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주요변이 5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모두 연구원 자체 확정 검사가 가능해져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등이 보다 신속해질 전망이다.
김종임 감염병연구부 부장은"앞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오미크론 포함 5종 변이 신속검사를 통해 지역 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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