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호 생태관광 사진. /청양군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이 새로운 관광 형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천장호 생태관광기반 구축사업'과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장호 입구 체험시설과 출렁다리, 알프스마을 등 주변 관광 요소 연계를 골자로 계획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생태관광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천장호 입구에서 팔각정까지 길이 172m, 높이 15m 규모의 에코 워크, 생태체험원,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 체험공간과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또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출렁다리와 알프스마을을 연결하는 탐방로를 설치함으로써 두 곳의 시너지효과를 높였다.

특히 알프스마을 '뷰티 센터'로 이어지는 구름다리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독특하고 아름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밖에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7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강봉수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천장호와 알프스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관광객 체류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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