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매표소에서 한 방문객이 무료입장권을 발권받고 있다. /충북도
미동산수목원 매표소에서 한 방문객이 무료입장권을 발권받고 있다. /충북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다음 달 2일부터 청주시 미원면의 미동산수목원 방문객은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1년 5월 개원한 이 수목원은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조성해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도는 편의시설 확충과 차별화된 산림문화체험 제공, 수익금 선순환 등을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입장료는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00원이며 충북도민과 30명 이상 단체는 500원씩 할인받고, 만 6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미원면민은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조원삼 산림환경연구소장은 "2022년 새해를 맞이해 미동산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입장객들이 행복하기를 소망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미동산수목원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달 시범운영 기간으로 입장객에게 무료입장권을 발권하는 등 홍보했으며 문제점,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입장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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