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해 마지막 화요장터

충남도는 지난 1998년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충남도청 후생관 뒤뜰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산물 직거래 화요장터를 동절기로 인해 13일을 끝으로 내년 봄까지 휴장한다.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화요장터는 농업인에게는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제공과 직판을 통한 제값 받기를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신선하며 저렴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는 것으로 충남도청 후생관 주차장 500평 규모에 매장 텐트 20여기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지난 4월 26일 개장한 올해 화요장터는 모두 35회에 걸쳐 50여 회원농협과 농가들이 채소류, 과일류, 잡곡류, 전통식품류, 축산물, 유가공제품 등 130여 품목을 판매한 가운데 일일평균 500명의 소비자들이 찾아 4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화요장터에서는 ▶봄나물, 묘목전, 딸기축제 ▶어버이날 카네이션 특판 및 효도농산물 할인판매전 ▶칠갑산방울토마토 특판전 ▶부여 굿뜨래 수박 직판전 ▶거봉포도 직송 특판전 ▶김장재료 직판전 등 주요 판매기획전을 연 바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충남도 후생관과 연계한 수산물, 생필품 등 구색맞춤 잔류농약검사 철저로 소비자 건강보호, 소량구입 소비자 배달서비스 강화, 속박이 근절과 리콜제 실시 등 문제점을 개선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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