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대신협 공동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매일·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1일과 새해 1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ARS 무선 100%)한 결과, 이 후보 44.1%, 윤 후보 35.6%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를 넘어선 8.5%포인트였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한 가상 다자 대결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가 39.3%, 윤 후보는 27.3%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넘어선 1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이 후보가 52%, 윤 후보가 29%로 집계됐다.

CBS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7명을 대상으로 진행(100% 무선전화면접)한 결과에서도 이 후보 35.7%, 윤 후보 25.2%로 조사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5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였다.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해 12월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100% 무선전화면접)한 결과, 38.5%를 얻은 이 후보가 28.4%의 지지를 받은 윤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를 넘어선 10.1%포인트 앞섰다.

SBS가 넥스트리서치가 의뢰해 지난해 12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전화면접, 무선 86%·유선 14%)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 34.9%, 윤 후보 26.0%였다. 역시 두 후보 간 격차(8.9%포인트)는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났다.

이처럼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위를 보이는 5건의 조사와 달리 오차범위 내 박빙을 펼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다.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2월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전화면접, 무선 91.01%·유선 8.9%)에서는 이 후보가 34.3%, 윤 후보는 28.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5.6%포인트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세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전화면접, 무선 79%·유선 21%)에서도 이 후보가 35.5%, 윤 후보는 30.9%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4.6%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0명을 대상으로 조사(전화면접, 무선 89.1%·유선 10.9%)한 결과, 이 후보는 32.4%, 윤 후보는 31.4%로 역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1%포인트의 초접전을 벌였다.

앞서 새해 발표된 8건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2.4~44.1%를, 윤 후보는 25.2~35.6%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기사에 언급된 8개 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방식은 자동응답조사(ARS/10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100.0%) 방식이다. 응답률은 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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