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의회(의장 천명숙)와 충주시가 지난달 31일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실에서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기관 간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인사교류와 균형승진, 임용시험, 교육훈련, 후생복지, 복무, 기타의 7개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세부사항은 향후 실무협의 등을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천명숙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시의회와 충주시 간 인사교류를 강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이 집행부와 시의회 상생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회의 인사권 독립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사권 독립이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충주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안' 등 인사권 독립관련 자치법규를 제262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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