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이달부터 유기견 임시보호 위탁사업을 시행한다. /홍성군
홍성군이 이달부터 유기견 임시보호 위탁사업을 시행한다. /홍성군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이달부터 유기견 임시보호 위탁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유기견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가정에는 양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동물 관련 영업장을 통한 입양 인프라 구축으로 입양률을 높이고자 실시하게 됐다.

'포인핸드' 스마트폰 앱을 설치 후 검색창에서 홍성군 동물보호센터를 설정하면 보호하고 있는 강아지를 검색할 수 있다. 임시 보호하고 싶은 반려견 공고번호를 확인한 후 홍성군청 축산과(☎041-630-1727)에 연락해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임시 보호를 하는 가정에는 유기견 건강 검진비(10만원 내)와 미용·목욕비(5만원 내)를 카드사용 영수증이 첨부된 실사용 비용을 지원한다. 동물 관련 영업장(동물판매, 전시, 위탁관리, 미용업)에서 임시 보호할 때는 건강 검진비, 미용비 외에도 1일 6천 원의 임시 보호비가 추가 지원된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버려지는 유기 동물 수도 또한 증가하고 있어 생명 존중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입양 시에는 질병, 노화 등 차후 발생할 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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