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이상 거주 1인당 100만원… 만9~18세 대상 최대 10만원 '꿈모아바우처' 지급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올해부터 다문화가정 대학입학 특별장학금, 청소년수당 신설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3년이상 제천지역인을 대상으로 1인당 1백만원의 '제천시 다문화가정 대학입학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제천시 만9세~만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꿈모아바우처(청소년수당)'를 5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어 만65세 이상 허약만성질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앱과 디바이스 연동을 통한 전문가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인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아토피 보습제 지원 및 의료비 지원사업'은 해당 조례를 제정해 지원대상을 만12세이하 취약계층 및 아토피 피부염 질환자에서 만18세 이하로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만19세~만39세 제천거주 및 연고 청년 예술인과 만19세~만39세로 구성된 3년 이내의 제천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청년예술인은 1인당 최대 1백만원, 청년예술단체는 최대 5백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근로자 이주정착지원금' 실시, 10명이상 산업단지 입주기업 사업장 근로자에서 관내에 주소를 둔 공장의(10명 이상의 사업장) 근로자로 확대하고 반환조건도 완화해 기업의 정주여건 개선 및 이주근로자의 조기정착을 지원한다.

또 '자동차매매상사 이전·등록 온라인시스템 도입'을 통해 오는 2월부터 제천시 관내 35개 매매상사에서는 이전등록 민원처리를 위해 등록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교육문화복합시설인 하소생활문화센터와 청소년 활동공간인 제천시청소년센터(청소년수련관), 청소년꿈뜨락(청소년문화공간) 등 공공시설이 오는 3월 새롭게 문을 연다.

하소생활문화센터는 연면적 2,642㎡, 지하1층~지상4층의 규모로, 문화교실, 동아리실, 다함께돌봄센터, 도서관, 소공연장,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춰, 제천화재참사로 인한 아픔과 슬픔의 공간에 '위로, 치유,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제천시청소년센터는 연면적 2,221㎡, 지하1층~지상4층의 규모로 방과후아카데미, 특성화실, 휴카페, 다목적체육공간, 대강당 등의 시설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2022년 달라지는 제천시 시정 및 정부시책에 대해 시민들이 잘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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