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관장 김용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 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추진하는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서 연합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교육프로그램,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새로운 인문학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전국 20개 대학박물관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으며,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2021년 처음 참여했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부산대와 함께 연합전시 '문자, 전환과 공유의 시대를 걷다'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이 전시에서는 일상의 도구인 문자 유물을 통한 역사와 한글 예술작품을 통한 예술을 함께 풀어냈으며, 전시와 연계한 '문자 너머 앎'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우 교육박물관장은 "지역적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지역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러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