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교육의 장 넓혀… 전국 최초 회사 내 교육장 개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이병호)와 ㈜QSI가 지난 7일 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로 회사 내 교육장을 개설했다.

이는 학교 밖으로 교육의 장을 넓혀 1학년 '반도체 제조'와 2학년 '반도체 장비' 교과목의 강좌를 개설해 반도체 실무능력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학교 내 FAB실을 구축해 학생들을 반도체장비 분야의 예비 명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체 제품생산을 위한 환경구축의 제한으로 실무교육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약서에는 회사에서 학생 교육 년 2학점(32시간) 4회 지원, 교원연수 년 30시간 지원, 마스크 얼라이너, 코터, 디벨로퍼, 현미경 등 반도체 장비 기증, 장학금 5년간 5천만원(1천만원/년) 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고교학점제에 따른 학과내, 학과간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성지역 인문계고와 지역연합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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