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 어상천면 주민들이 11일 제천~영월 고속국도 내 하이패스 전용(무인) 톨게이트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주민들이 밝힌 건의문에 따르면 단양군 어상천면은 현재 충북 내륙권과 강원 남부권을 잇는 제천~영월간 고속도로 구간 노선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 지역의 균형발전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또 고속도로 접근성이 편리해지면서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과 배추 등 지역 생산 농산물이 더욱 신선한 상태로 도시지역으로의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모든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어상천면은 가창산 산줄기가 남북으로 길게 형성돼 있고 동쪽으로는 삼태산 줄기가 남북으로 길게 형성돼 인근 고속도로 IC와 접근성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2리에 하이패스 전용(무인) 톨게이트가 설치돼 주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기를 간곡히 바라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인근에는 쌍용시멘트·현대시멘트· 한일시멘드 등 시멘트관련 회사가 연접해 있어 고속국도 진출입로 설치시 시멘트를 수송하는 대형차량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기택 어상천면이장협의회장은 "지역주민과 시멘트 회사 차량 편리성 제공을 위해 어상천면 대전2리에 지방도 519호선과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무인) 톨게이트 설치가 국토정책에 반영되길 주민 모두가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단양군 어상천면 이장단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이장회의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톨게이트 설치 건의문과 서명부 제출을 합의했다.

서명에는 지역 주민 1천18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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