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판매전 인기… 로컬푸드 직거래도 연평균 42.2%의 성장률 보여

증평군 로컬푸드 판매장
증평군 로컬푸드 판매장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의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증평군은 코로나19 확산 어려움 속에서도 2019년 25억 7천만원, 2020년 26억 4천만원(19년대비 2.7%↑), 지난해 28억원(20년대비 6.3%↑)으로 농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14억원, 워킹스루 직거래 행사 4억 4천만원, 온라인 판매전 3억 3천만원, 학교급식 2억 7천만원, 기타(농가-기업체 간 직거래 등) 3억 6천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로컬푸드 직거래는 2018년 4억 8천700만원, 2019년 6억 5천400만원, 2020년 12억 5천300만원, 2021년 14억원으로 연평균 42.2%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 증평인삼골 축제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농가를 위해 4일 동안 개최한 '워킹스루 직거래 특별판매전'에 1만100명이 찾아 준비한 인삼을 모두 팔아 4억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 증평군이 운영한 인삼직매장 워킹스루 판매
지난해 증평군이 운영한 인삼직매장 워킹스루 판매

증평군은 농산물 직판매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1개 농가가 모여 작목반을 구성한 증평 장뜰 부추는 인근 대도시인 대전으로 출하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증평군의 일부 지원을 받아 사곡리에 재배사 20동, 종균숙성실 3동 규모로 지은 버섯재배단지(1ha)에서도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올해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위한 라이브 쇼핑, 소비자 체험행사 및 농식품 전시회 참가지원, 증평군 공동브랜드 포장재 제작지원 등 직거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소비시장 변화에 면밀히 대응하고 농산물 기획생산체계 등을 구축해 2022년도에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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