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억4천만원→2020년 9억4천만원→2021년 11억5천만원
187개 농가 입점… 절임배추·건고추·대학찰옥수수 등 334개 품목

괴산군이 직접 운영 중인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go.kr)가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괴산장터 홈페이지' 모습/ 괴산군
괴산군이 직접 운영 중인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go.kr)가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괴산장터 홈페이지' 모습/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직접 운영 중인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go.kr)가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14일 군은 '괴산장터'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총 11억 5천573만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 매출액 9억 4374만원 대비 약 22.4%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현장 대면 판매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괴산장터와 연계한 온라인 판매로 군민들의 농산물 판매량 증가 및 소득증대에 이바지했다.

'괴산장터'는 187개 농가가 입점해 334개 품목을 판매했으며, 특히 괴산의 대표 명품 농특산물인 절임배추, 건고추, 대학찰옥수수 판매가 두드러졌다.

괴산시골절임배추 3억 1천639만 원, 건고추 1억 5천278만원, 대학찰옥수수 1억 2천444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가운데 이는 전체 판매액에 51% 정도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괴산군은 괴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높은 상품 경쟁력과 상품후기 및 사전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기존 고객들의 구입이 꾸준히 유지된 점과 온라인, 모바일 광고를 통해 신규 소비자의 유입을 용이하게 한 점이 자연스러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 괴산고추축제, 괴산김장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괴산장터와 연계한 판매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런 홍보 효과에 힘입어 괴산장터 앱 다운로드 수도 1천947회에서 5천805회로 3배 정도 증가했다.

또한 괴산장터 연간 방문객 수도 지난해 7천7131명에서 9만6천795명으로 20% 증가했다.

우경동 괴산군 농식품 유통과장 "괴산장터는 입점 수수료 0%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로 입점농가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 품목군을 구성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족시키고 입점농가에 대한 지속적 교육 및 관리로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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