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 농기계 운송차량 비용 80% 지원 등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운송비용 지원율을 기존 50%에서 80%로 확대한다.

또 농기계 입·출고 시간을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전일 오후 4시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로 임대 시간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충주시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해 농기계 운반 차량이 없어 운송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소규모 농가들의 고충 해소에 기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농가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료 50% 인하 기간을 추가 연장했으며, 다가오는 영농철을 맞아 임대 농기계 일체에 대해 점검 및 정비에 들어갔다.

한편, 충주시는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비를 낮추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중부를 포함한 동·서·남·북부 등 총 5곳의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 80여 종, 606대를 구비해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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