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설작업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 재확산과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피해 최소화 등 겨울철 인명·재산피해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우선 한파특보 발효 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한파 대응 관계부서 합동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취약시설 및 취약구간 중점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민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또 안전총괄과장을 단장으로 ▷총괄 상황팀 ▷건강관리지원팀 ▷시설관리팀, 3개 팀을 구성해 종합상황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 농·축산물 피해 예방 및 복구, 상·하수도 피해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파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민 지원과 피해복구가 이뤄지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시는 한파에 대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 경로당 등 겨울철 한파 쉼터 468곳을 지정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한파·대설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사전대비 및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지키기와 재산피해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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