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이 19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명년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이 19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가 19일 제18대 충북도교육감 후보로 출마 선언을 했다.

윤 교수는 "충북교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충북의 교육미래를 생각하면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교육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문현답의 현장중심 교육자가 되겠다"며 "현장 교육자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충북교육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 교수는 '윤건영표 교육' 세 가지 기조로 교육의 품, 학교의 꿈, 아이들의 힘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힘인 교육력을 기르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탄탄한 정책, 든든한 행정으로 다양한 실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든든한 공교육 체제 구축', '인성교육 강화', '충북형 노벨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교육복지 제도' 등 다양한 실천 전략도 제시했다.

보은 회인에서 태어난 윤 교수는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청주교대 총장을 역임했다.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이 19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이 19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교육감 선거에는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 심의보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김진균 청주봉명중학교 교장이 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3선(選)에 도전하는 김병우 교육감 등 4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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