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천만원 확보 관광사업 민간 주체들의 실패사례 공유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정현)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2022년 실패박람회' 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실패박람회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민간 주체들의 다양한 실패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존중하면서 이를 재도전의 문화로 인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지역박람회와 자율기획 프로그램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모에서 자율기획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대덕에서 관광사업을 벌이고 있는 민간 주체들의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가운데 콘텐츠와 인력 등 관광산업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준비했다.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설명회(오는 27~28일)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서를 수립한 후 3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상은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은 실패를 좌절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으로 인식해 대덕의 민간 주체들이 관광분야에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런 도전과 참여가 대덕의 문화관광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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