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에 관한 이론적 바탕 확립 학문적 기초 다져

박선주 명예교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박선주 명예교수가 충북대 명예교수회 '명예교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명예교수는 지난 2013년 2월 정년퇴임 후에도 한국의 대표적인 유해 발굴사업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사업, 일제강점기 강제동원희생자 유해발굴 및 본국봉환사업, 세월호 조사 자문위원 등의 과업을 수행함으로써 한국에서 유해발굴에 관한 이론적 바탕을 확립해 학문적 기초를 다져왔다.

또한 왜곡된 한국현대사의 일부를 수정하는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유해발굴을 통해 사회 통합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것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명예교수는 연세대학교, 미국 버클리 대학을 졸업하고, 충북대에 지난 1989년 부임해 25년간 재직했다.

재임 중 선사문화연구소장, 중원문화연구소장, 박물관장을 지냈고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단장 등 여러 곳의 유해발굴단장을 맡아 일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중원포럼이사장을 맡고 있다.

명예교수상 시상식은 충북대 명예교수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오는 2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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