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수도권에서 충주를 연결하는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민자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검토된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중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민자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에는 과천~서충주 구간 총 86.5㎞의 구간이 왕복 4~6차로로 건설되고 포화상태인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시는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되면 충주와 수도권 중심부가 직접 연결돼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운행 거리가 짧아지는데다 통행시간도 30분 정도 단축되고 통행료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민자투자사업 심의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사업시행자 지정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최소 5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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