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경화수지 첨가제' 제조 등 공장 신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24일 충북도청에서 미원스페셜티케미칼㈜와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미원스페셜티케미칼㈜ 배원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곡산업단지 약 2.8만평 부지에 에너지 경화수지 첨가제 및 디스플레이 전자재료용 소재 제조 등 제품 생산력 증대를 위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은 에너지 경화수지 제조업체 중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기업이다.

에너지 경화수지 사업은 휴대폰,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으며, 바이오·3D프린팅·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미래산업까지 적용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에너지 경화수지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해외시장의 점유율이 10% 이상 추정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업이다.

음성군은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기업은 투자사업의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 지역생산 자재·장비의 구매와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유승희 음성군 기업지원과장은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산업으로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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