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경쟁력 확보 위한 협력추진체계 구축키로

충북지역대학 산학협력단장협의회는 지난 21일 충북 오창 ㈜그린광학에서 충북 산학협력생태계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원대학교
충북지역대학 산학협력단장협의회는 지난 21일 충북 오창 ㈜그린광학에서 충북 산학협력생태계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원대학교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지역대학 산학협력단장협의회(회장 오상영, 유원대)는 충북 산학협력생태계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충북 오창에 위치한 ㈜그린광학(대표이사 조현일)에서 개최했다.

이날 도내 17개 대학의 산단장은 ㈜그린광학(대표이사 조현일)을 방문해 신년 하례회 겸 충북도 산학협력생태계 조성방안을 토론했다.

협의회는 향후 충북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공공 기관, 산업체 그리고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할 수 있는 협력추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의 산학협력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인식하고 산학협력단이 중심이 되어 대학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차적으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 3.0) 준비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그린광학 대표이사는 기업의 연구, 실험 및 핵심인력 충원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의 산학협력단 역할의 중요성을 말하고 산업계와 협력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토론회에 참석한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청 맹경재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교육을 맡아 향후 외국인이 귀국하여 친한파 대부가 될 수 있도록 대학이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살려 감염병 방역행정체계, 의료체계, IT활용 방역체계 등을 KOICA(한국국제협력단)지원을 받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정부개발원조)제도를 활용, 교육서비스를 수출하는 전략을 제언했다.

충북도 신성장산업국 안창복 국장도 충북지역대학의 산학협력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오상영 회장은 "올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충북지역대학의 산학협력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워크숍, 연구세미나 등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 정부의 지원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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