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체육원로 입장문 /충북 원로체육인
충북 체육원로 입장문 /충북원로체육인동우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의 원로 체육인들이 지난 18일 충북도내 체육인 500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지지한 것을 비판했다.

충북원로체육인동우회는 24일 간담회를 열고 "지방체육회(도·시·군) 조직이 지난 2020년부터 체육회장을 민선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체육회의 자율 독립성을 유지하고, 정치에 이용되는 폐단을 근절하는 명분"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언론에 체육인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보도된 것에 대해 "일부 체육인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서명부를 전달한 것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파악할 수도 없다"며 "우려스럽고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체육단체의 기본은 봉사"라며 "체육인들이 도민의 건강증진 활동을 장려하고, 선수 육성에 뒷바라지, 헌신하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면서 스포츠 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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