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 후에도 지속적 관심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대한민국 최초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탄생지인 '당진 솔뫼성지'를 블럭으로 제작한 기념품의 인기가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행사 후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 화제다.

솔뫼성지 블럭은 천주교 대전교구에서 기획하고 옥스퍼드(OXFORD) 사(社)에서 제작한 것으로 김대건 신부 생가를 세부적으로 구현해 내며 동상, 우물, 장독대 등 실제 모습의 고증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생가의 정교한 기와집 지붕 표현과 방문, 장독대 뚜껑 등을 실제로 열 수 있는 등 디테일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지속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솔뫼성지 김수형 보좌신부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이번 블럭이 전국 천주교 신자 분들을 넘어 비종교인 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신앙을 매개로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생가 솔뫼성지 블록은 우강면 솔뫼성지 내 성물방에서 구입 가능하며, 문의는 솔뫼성지 사무실(☎041-362-5021)로 하면 된다.

한편 당진 솔뫼성지는 차분하게 한 해를 시작하기 좋은 명소로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1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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