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태 충남도의원

【중부매일 오광연기자】김한태 충남도의원이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보령시장에 출마한다고 2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기자회견을 개인사무실에서 제작한 출마영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영상에서 김의원은 "석탄산업 호황기 시절부터 인구 10만이 무너지는 최근의 모습을 보면서, 보령시민의 한 사람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 보령시의 미래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석탄화력의 조기폐쇄에 따른 대안 제시 부재, 젊은 인구의 유출로 인한 출산 및 육아,의료 인프라의 부족 등의 안타까움과 보령해저터널은 개통됐지만 밀려오는 관광객 맞이 준비 미비 등으로 시민들의 불평과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해양박물관, 다목적 전시관, e스포츠시설, AR/VR 체험관 건립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 시킴으로 이를 통해 고용 창출도 이뤄지는 관광문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수십 년 사업체 운영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영마인드 등의 역량과 보령시의원, 충남도의원으로서 얻은 식견을 바탕으로 보령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리더쉽 교체가 꼭 필요하다"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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