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기록화·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아카이브 사이트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아카이브 사이트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등 충북 문화유산 보존활용 사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에 따르면 2021년 실시한 지역 문화유산보존활용 성과를 공개했다.

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의 경우 보은 목불조각장과 청주 석암제시조창을 대상으로 진행, 이후 도서와 영상으로 제작됐다.

영상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의 경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도서는 2월 중 도서관 및 주요기관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기록화 과정을 담은 MBC충북 다큐멘터리 '장인의 기록 : 부처가 된 나무'는 인도 붓다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했다.

또한 연구원은 중원역사문화권 활성화를 위해 문헌사료 및 고고자료를 담은 총서를 매년 발간할 계획이다.

이에 '융합의 공간 중원: 중원역사문화의 정체성'을 발간, 2월 중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도 진행됐다.

옥천 향토전시관 소장유물 목록화 사업을 추진해 옥천군립박물관 건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 문화유산 1천173건의 자료를 집대성한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사업도 1차 완료했다.

이에 지난 12월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대중에게 공개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충북 문화유산 관련 자료 3만3천여 건이 수록돼 있어, 고품질의 문화재 사진 자료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충북 문화유산 교육교재 4종(충청북도의 옛길, 충청북도 풍류기행, 우리고장 청주, 우리고장 충주)을 개발 완료해 올해부터 지역 학교 방문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이종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문화재연구원이 지역문화유산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유산 보존활용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은지 starj3522@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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