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공모 당선작 선정
지역작가 등 10명 협업 오는 8월 10점 제작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미술작품 공모 당선작.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미술작품 공모 당선작.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세종정부청사 제3청사에 설치될 18억원 규모의 미술작품 공모 당선작이 공개됐다. 정부청사 이래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총 13건의 공모안을 접수받아 25일 '정부세종 신청사 미술작품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환경디자인연구소의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26일 선정했다.

당선작은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을 통한 균형발전을 상징한 '새날의 아침' 작품 등 실외 8점, 실내 2점으로 구성됐다. 지역예술인과 청년예술인이 포함된 10명의 작가들이 협업해 올해 8월까지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청사 곳곳에 제작·설치하게 된다. 오는 2월 중에는 세종시 조례에 따라 '세종시 미술작품심의위원회'에서 작품의 공공성과 안전성, 접근성, 가격 적정성 등에 대한 종합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오는 8월, 올해 연말 개청할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조감도.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오는 8월, 올해 연말 개청할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조감도.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세종정부청사 중앙동'으로 이름붙여진 제3 신청사는 세종시 어진동 대지 4만1천754㎡, 건물 13만4천489㎡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2천4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