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26일 충북도청에서 대 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충북도
이시종 지사가 26일 충북도청에서 대 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충북도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6일 "이번 설 명절은 '마음으로 쇠는 설 명절'이 되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대 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호소문에서 "충북에서 어제 하루 2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예측 불허 상태"라며 "이번 설 연휴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부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설 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다중이용시설 선제적 방역 점검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며 "도민 여러분은 방역사항을 꼭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고향 방문이나 가족·친지 간 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사적모임 인원 기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 ▷백신 접종 동참 ▷자가 진단키트나 PCR 검사 등을 촉구했다.

한편 26일 오후 4시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3천788명, 사망자는 125명으로, 지난 21일부터 6일 연속 세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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