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위, 대선 후보에 건의 '10대 의제' 발표… 공약 채택 촉구
"정책 반영 분석·평가, 유권자에 알려 올바른 선택 돕겠다"

26일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가 20대 대선 후보에게 건의할 10대 의제를 발표하고 있다. /공대위
26일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가 20대 대선 후보에게 건의할 10대 의제를 발표하고 있다. /공대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게 건의할 10대 의제를 발표하고 정책공약 채택을 촉구했다.

공대위가 선정한 의제는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 ▷지방소멸 대응방안 추진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자치기능 확충 ▷지방대학 살리기 종합대책 마련 ▷KBS충남방송국 설립과 지역언론 지원 육성 종합대책 마련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입법 임시국회 처리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지역민 환경권 강화 ▷청주도심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이다.

공대위는 "이날 발표한 10대 대선 의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하고 절실한 최소한의 시대적 과제인 동시에 국가와 지역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한 과제인 만큼 적극 검토해 대선 후보 및 정당의 정책공약으로 채택해 적극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 의제 발표와 정책공약의 채택 요구에 그치지 않고 대선 후보와 정당의 정책공약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분석·평가해 유권자들에게 적극 알리어 올바른 선택을 돕도록 하겠다"며 "적극 협조하지 않거나 매우 불성실한 후보와 정당이 있을 경우 낙선 대상으로 지목해 강력히 낙선운동을 전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국민연대가 전개하는 '개헌촉구 범국민서명운동'에 충청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적극 참여, 개헌동력을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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