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모두 덕분입니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이하 센터)는 2012년부터 10년간 센터를 이끌어온 이화정 센터장의 퇴임식을 지난주 진행했다.

이화정 센터장은 1991년 사회복지직 7급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민간의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거쳐 2012년부터 충북종합사회복지 센터장으로 재직해 왔다.

센터에 10년간 재직하며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한 이 센터장은 충청북도 사회복지와 관련된 5천58개소의 시설이나 기관 관련 정보제공, 법정교육지원, 지침 및 법률개정 안내, 지역사회조사를 주요사업으로 진행했다.

2014년 유니버셜디자인을 주택에 적용, 보편적복지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을 처음 시도했으며 2017년에는 LMS시스템(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민간단체 홈페이지에 구축했다. 2019년에는 장애인 인식개선체험센터로 인증돼 도내 사회복지기관 및 사업체에 교육을 지원했다.

재직중 발간한 계간지 복지충북은 2014년부터 5년간 22회 3만8천000명의 복지종사자 및 도민들에게 전문 복지정보를 전달했으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충북복지넷(www.043w.or.kr)은 2017년 행안부 우수선도 과제로 선정돼 새롭게 구축, 약 120만명이 이곳에서 복지정보를 확인했다.

2018년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의 포인트를 다시 시설로 환원시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총 5회 1천152명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일 중심'적 자세를 가지고 임했다.

이화정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장과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지효
이화정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장과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지효

이 센터장은 "센터에서 퇴직하지만 여전히 사회복지사로서 또다른 실천현장에서 일하며 사회복지 현장을 도울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센터에서 재직하는 동안 함께해준 모두에게 덕분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 센터장과 현장에서 함께 했던 종사자들이 함께 해 그의 또 다른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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