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충청권(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사업을 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충청권 공동 발전과 메가시티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택시증차와 관련,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국토부가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에 나서는 등 택시 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올해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활성화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쓰겠다는 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을 만나 계획을 들어 봤다.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 도로망 대폭 확충·개선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에 대비하여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광역도로망을 조기 구축하도록 공조하고, 새로운 생활권 개발과 국회 이전 등에 따른 교통 흐름 변화에 발맞춰 내부 도로망을 확충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국회주변 금강변의 국지도 96호 활용 여부와 새로운 교량 및 고속도로IC 조성 등을 행복청과 적극 검토하겠다.

국토부와 협력하여 세종-포천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24년)과 세종~청주 고속도로('30년)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조치원 연결도로('23년)와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27년)도 기한 내 준공될 수 있도록 행복청과 적극 공조한다.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시도와 농어촌도로 10개 노선(12.4km) 및 도시계획도로 20개(2.99km) 노선 개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으며, 장기미집행(20년 이상) 도시계획도로 보상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효율적 교통체계·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안전한 교통환경

지난해 충청권(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21.7)되고, 현재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21.11)한 상태로, 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예비타당성 조사과정부터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택시를 늘리기 위해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현재 국토부가 택시 대당 인구수와 인구 증가율 등을 반영한 택시 총량제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 중으로, 향후, 개정된 지침에 맞춰 택시를 증차하여 택시 부족 현상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교통단속장비, 신호기, 조명시설 등 안전시설을 확충, 통학안전지도와 공익제보단 등의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겠다.

특히 주차시설이 부족한 곳에 주차환경 개선사업(108억원/국비 50%, 국토부)을 추진, 공영주차장 3~4개소를 조성하겠다.

또한 제3차 지방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여 기존 대중교통수단과 두루타, 셔클, M-BUS** 등의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노선 개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광역BRT 3개노선을 개발하여 광역교통망을 확충한다.

두루타 버스를 추가 도입*(10대, 5월)하여 마을버스 일부 노선을 대체**하는 등 신도심과 읍면을 아우르는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공동주택 공급을 늘려 주거안정 도모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올해는 총 8천251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신도시에 7천27호, 읍면지역에 1천224호를 공급하겠다.

또한 앞으로 조치원, 연기 공공주택지구(1만3천호)와 스마트 국가산단(4천호) 등 신규 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준비하겠다.

읍·면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공동주택 통합심의를 통해 공동주택 인허가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공급(1천376호, 입주기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해 상수도, 전기요금 등 공동관리비 지원을 추진한다.

시영 77호(쉐어하우스 46호, 에너지자립마을 31호), LH 1천299호(새샘마을 4단지 1천100호, 새나루 10단지 199호)

◆시민친화 녹색건축도시 세종 건설 실현

제2차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녹색건축도시 세종을 조성해 나가겠다.

특히 준공후 10년 지난 공공건축물(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의 에너지성능(고성능 단열·창호·설비), 실내공기질(환기시스템), IT인프라 등을 개선한다.

세종건축문화제를 개최하고, 공공건축물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를 만들고, 마을건축가와 건축허가 사전협의체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건축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

또한 건축행위 전반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마을의 의견을 전달하는 전문가 지원을 통해 주민들과 지역 현안 공유 및 생활공간 개선 추진 비선호시설 건축허가 전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개최하여 민원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최근 타지역에서 일어난 대형 건축공사장 붕괴 등과 같은 건축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체공사장 안전점검과 공정·시기별 취약부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기존 건축물의 정기점검과 건축물 이력체계 통합관리를 추진하는 등 전방위적 건축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은 "2022년도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도 책임감을 갖고 건설·교통 행정을 펼쳐,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