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워킹그룹 활동결과 발표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문화도시센터)가 7일 워킹그룹 지난해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7일 문화도시센터에 따르면 워킹그룹은 문화도시 청주가 중점을 둔 '거버넌스 체계'에서 전문가 그룹으로 청주 문화인프라를 확장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총 7개월동안 '예술가'와 '활동가', 2개 분야로 나뉘어 총 4개 그룹 31명의 시민이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형성, 활발히 활동해왔다고 문화도시센터측은 설명했다.

이 중 청주예총과 청주민예총 소속 청년들이 합류한 '예술가 그룹'은 ▷아트카이브(극단 청년극장, 청주영화인협회, 청주음악협회) ▷프로젝트문방오우(비엔미디어, J&US, 늘해랑, 충북민예총 청년위원회, 충북민미협)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연극과 영화, 음악 분과의 청년들이 참여한 '아트카이브'는 청주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시트콤 3부작 '청주특별시 시리즈'를 기획해 곧 영상화하는 작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청년 문화활동가 20인으로 구성된 '활동가 그룹'은 ▷CLIP((주)기억록, 유자차스튜디오, 로컬리지, ㈜프로깅, 커핏) ▷신독립아리랑(오케스트라상상, 비채울, 아템파우제앙상블, 검암서당, 크리에이트나인, 에이드풀), 2개 프로젝트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 중 'CLIP'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기록 공동체'를 표방한 청년협동조합 '틈틈'으로 진화해 현재 웹페이지를 거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도시센터는 이들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거버넌스 자율예산제 사업과 연계해 워킹그룹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며 "워킹그룹 간의 네트워킹이 문화도시 청주만의 특화 사업을 발굴하는 자산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8일로 예정됐던 지역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 관련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오는 2월 24일 동부창고 34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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