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쌍용3동의 분동을 위한 관련 조례개정을 시작으로 분동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16일 행정자치부로부터 분동에 따른 정원승인을 받은 천안시는 분동을 위한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 관련 절차를 진행시켜가고 있다.

대규모 택지개발과 아파트단지 건설 등으로 인구 유입이 급속히 증가한 쌍용3동은 11월말 현재 1만8천899세대에 인구가 5만6천289명으로 천안시 전체 인구 51만1천37명의 11%에 달하는 등 적정인구를 초과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14일까지 실시한 주민 의견조사에서도 전체 1만8천600여세대중 1만6천127세대(86.7%)가 참여해 93.5%인 1만5천79세대가 분동에 찬성했으며 분동 명칭에 대해서는 75.8%인 1만2천221세대가 백석동을 선호했다.

천안시의 분동계획에 따르면 현재 쌍용3동의 쌍용1~17통,19,20,22,23,25,26, 27,35통을 기존의 쌍용3동으로 유지하고 나머지 쌍용18,21,24,28~34,36~62통은 백석동으로 새롭게 신설된다.

천안시는 제98회 정례회 회기중에 천안시 행정동·리의 명칭, 관할 구역 및 동·이장 정수에 관한 조례 등 4건의 관련조례를 의회에 제출 법적 뒷받침이 완료 되는대로 본격적인 분동 업무를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분동 준비단을 구성,종합운동장내 임시청사 설치를 비롯한 시설과 장비의 확보와 주민등록,인감 등 공부정리,업무이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함으로써 빠르면 2월중에 새로운 백석동사무소의 개청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쌍용3동은 지난 2003년 8월11일 쌍용2동에서 분동 된지 2년6개월 만에 다시 쌍용3동과 백석동으로 분동되는 것으로 쌍용3동은 1.51㎢에 25통 185반 2만1천여명의 규모로 조정되고 백석동은 9.05㎢에 37통210반 3만5천여명의 규모로 신설돼 주민의 민원 편익을 돕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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