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엑스포과학공원에 2007년 완공

대전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을 위한 유학생기숙사가 건립된다.

대전시는 대학의 수도권 집중화와 신입생 감소에 대한 지역대학 공동협력을 통해 심각한 해외유학 역조현상 완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가숙사를 건립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에 외국인 유학생기숙사를 건립키로 하고 오는 15일 기공식을 갖는다.

총 사업비 86억원 가운데 시가 50%를 부담하고 8개 대학에서 나머지 43억원을 부담해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2007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2인1실 구조로 장애인실 2실을 포함해 226개실과 식당, 휴게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공동취사실 등을 갖춰 외국인 유학생 450~500명을 수용하게 된다.

기숙사 건립에 참여하는 대학은 충남대, 한밭대, KAIST,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한남대 등 8개 대학이다.

대전시는 외국인 유학생기숙사 건립을 통해 시와 과학공원, 대학간의 상호협력으로 지역대학의 국제교육 경쟁력 강화 및 공원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동기부여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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