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문화유산' 생생하게 즐기세요"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의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사업'이 진행된다.

14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을 진행, 4월~10월 '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2일'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프로그램도 연중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옥주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은 주민이 직접 지역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과 문화유산을 되살리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지역민들에게 호평받았다.

이에따라 올해 문화유산 활용과 관련한 강의와 타지역 사례 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오는 18일까지 연구원(☎ 043-279-5465)을 통해 문의 및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종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지난해 뜨거운 호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채롭고 생생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문화재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으로, 문화재청에서 주관하고 충청북도·옥천군이 후원하며,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시행한다.

옥천에서는 이지당, 조헌 묘소를 주제로 한 지역민 대상의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답사·체험의 복합적 수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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