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도포 착용하고 관광 식당·카페 최대 10% 할인도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가 이달부터 '나도 김득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 중기 대표적 문학가인 백곡 김득신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좌구산휴양림·율리휴양촌 방문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 누구나 율리휴양촌 관리사무소에서 갓과 도포를 무료로 대여 받아 입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으며, 갓·도포 착용자는 인근 식당, 카페 방문 시 최대 10% 할인 받을 수 있다.

김득신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로백이전(佰夷傳)을 무려 11만 번이나 읽은 것으로 전해져 조선시대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증평읍 율리에 그의 묘가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증평군휴양공원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좌구산 휴양랜드 관계자는 "이번 체험 행사에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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