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주역 급수탑, 충북도 첫 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옛 충주역 급수탑, 충북도 첫 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2.0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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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옛 충주역 금수탑'. /충북도
충북도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옛 충주역 금수탑'. /충북도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중부매일이 지난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보도했던 기획시리즈 '충북의 미래유산을 찾아서' 중 옛 충주역 급수탑이 충북도 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됐다.

옛 충주역 급수탑<중부매일 2021년 6월 3일자 3 면 보도>은 '첨성대 닮은 콘크리트 탑 근대 산업시설의 상징'이란 제목으로 충주역 급수탑의 문화재 지정의 필요성에 대해 보도된 바 있다.

이는 문화재의 등록 권한이 국가에서 시·도지사로 확대된 이후 첫 사례다. 옛 충주역 급수탑은 충북선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다. 

본래 충주역의 상징적 흔적으로 충주지역 근대기의 대표적 역사성, 상징성,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어 등록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급수탑은 1920년대 중반경부터 일반화됐던 철근콘크리트조 급수탑 형식으로 상부 물탱크와 하부 기계실이 구조적, 형태적으로 일체화되며 기능적이고 단순하게 구성돼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원통형 벽체 하단부에 상부가 아치 형태로 처리된 출입구가 1개소 형성됐으며, 내부에는 펌프 기초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급배수 철제 배관 흔적 일부가 남아있는 상태다.

급수탑이 위치한 자리는 충주역이 이전한 이후 2016년 봉방소공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이 문화재에 쉽게 접근해 휴식과 더불어 충주역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는 30일 간의 등록 예고 기간에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첫번째 도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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